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이지투온이 망하다니.
엄청나게 맘에 드는 완성도의 게임은 아니었습니다만. 그래도 예전부터 간간히 재밌게 즐겨왔던 게임인데.. 오늘 사이트 들어가보니 저런 안타까운 공지가 올라와있군요. 아아.
국내 온라인 리듬게임의 수익방법은 DJMAX에서부터 있어왔던 나름 오랜 숙제중 하나였습니다만.. 그래도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리듬게임인 EZ2DJ의 온라인 게임인데.. 역시 실패해버렸군요.
사실 불안한 조짐이 없던건 아니었습니다. 오픈베타때부터 서버다운하지 않나, 정식서비스라고 열어놓은 게임의 UI가 마치 동인 BMS 구동기 스킨마냥 조잡하지 않나. 거기다 오래된 EZ2DJ 곡들은 BGA도 제대로 수정하지 않은, 그야말로 '옛 추억'을 되살리며 몇번 해보는 수준이라.. 그래도 맘에 드는 명곡 또한 많이 있고 게임 플레이 자체의 수준은 굉장히 만족스러웠기에 성공할 수준은 되지 못하더라도 망하진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어쨌든 안타깝군요. 한동안 안하다가 몇개월만에 다시 시작했는데 시작한지 2주도 안되어서 이리 되어버리다니. 뭔가 마라도 낀걸까요.
중요 관심사라면 온라인에서 변경된 몇몇 곡들의 고퀄 BGA나, 블랙 인더스트리같은 온라인 전용 명곡들의 라이센스는 어떻게 되느냐입니다만.. 왠지 EZ2ON이랑 아케이드판 EZ2DJ는 영 붕 떠서 따로 노는감이 없지 않은게.. 왠지 회사가 갈린듯한 느낌도 들구요.
어쨌든 서버 닫기까지 한달 조금 더 남아있으니 그때까지라도 최대한 즐겨봐야겠네요..